7일 코스피가미국 증시급락 여파로 5% 가까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중국이 보복 조치로 맞서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출렁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우려로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7.

36% 급락하며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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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미국 증시만 급락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거의 초토화 되다시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이나 아시아 쪽 상황도 살펴보고 갈까요? - 글로벌 증시 초토화…유럽·아시아 상황은? - 니케이225 6%대 하락…"관세 충격·엔화 강세" - 항셍H 10%대 하락중…"미중 관세 전쟁 영향" - 4일 유로스톡스50 - 4.

지난 4일(현지시간)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

01%) 등 주요 기술주 하락 폭이 컸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 외국인 매도세, 신용투자 확대가.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연이은 하락에 국내 증시도 급락세에 출발해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며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34%의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무역전쟁 격화된 가운데 관세.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지구 자전 코스에 따라 열리는 유럽과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53분 현재 홍콩은 11%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 때 하락률이 13%대까지 갔다.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각각 8%, 10% 안팎의 폭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폭탄을 투하하며 선언한 미국 경제 '해방의 날'이 'R(경제침체)의l 공포' 확대로 팬데믹 이후 5년 만에미국 증시'최악의 날'로 급변한 여파에 코스피가 폭락 충격에 휩싸인 것이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는 가운데 업무용.

그렇다면 정작미국증시는 얼마나 떨어질까? 지난 2거래일간미국증시는 일제히 급락, 나스닥은 전 고점 대비 22% 폭락, 이미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

S&P500도 17% 급락, 하강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카콜라 등 경기 방어주가 소속된 다우만 아직은 여유가 있을 뿐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여파가 진정되지 않고 미국 등 주요국 증시에서 투매 분위기가.

미국 증시호조와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고액 자산가를 고객으로 둔 리테일 부문 PB(프라잇뱅커)들이 두둑한 성과급을 챙겼다.

채권 운용에서도 두각을 보인 직원들이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연봉 상위 10명 가운데 절반이 임원이 아닌.